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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금리 또 동결

소비·생산지표 부진으로 디플레이션 부담 여전

日 금리 또 동결 소비·생산지표 부진으로 디플레이션 부담 여전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일본은행(BOJ)이 또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2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인 무담보 콜 익일물 금리를 현행 0.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이로써 지난 2월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0.50%로 만든 이후 열린 세 차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모두 동결 결정을 내렸다. 일본은행은 이날 함께 발표한 반기보고서에서 올해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0.1% 상승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0월의 예측치 0.5% 상승을 훨씬 밑도는 수준으로 일본의 디플레이션 탈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불러일으켰다.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1%로 제시돼 지난 10월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금리동결은 이미 시장에서 예상됐었다. 소비와 생산 양쪽에서 부진한 지표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앞서 발표된 3월 근원 CPI가 전년동기 대비 0.3% 하락하는 등 두 달째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3월 산업생산은 예상밖으로 1.6% 상승에 그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물가와 경제성장세가 장기적으로 견고하고 확장적 추세를 보일 때 금리 조정을 할 것"이라고 말해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입력시간 : 2007/04/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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