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14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삼성전자는 6개 제품, LG전자는 3개 제품이 1위를 차지했다.
1위에 오른 삼성전자 제품은 50인치 이상 및 50인치 미만 HD TV, 드럼세탁기, 프렌치도어 냉장고, 가스오븐레인지, 전자레인지다. LG전자는 프렌치도어 냉장고, 일반 냉장고, 건조기가 1위를 기록했다.
먼저 50인치 미만 삼성전자 HD TV는 1,000점 만점에 857점을 받고 1위에 올랐으며, LG전자는 854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50인치 이상 HD TV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884점으로 다른 경쟁업체를 큰 점수차로 따돌렸다.
삼성전자 드럼세탁기는 작동성, 편의성, 디자인, 기능성, 가격 등 5가지 요소가 모두 호평을 받으며 828점으로 1위에 올랐다. LG전자 드럼세탁기는 82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가스오븐레인지와 전자레인지도 각각 831점과 815점을 받고 1위를 기록했으며, 프렌치도어 냉장고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월풀이 각각 817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LG전자 건조기는 817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 건조기는 810점으로 뒤를 따랐다. 또 LG전자는 일반 냉장고 부문에서도 808점으로 1위에 올랐다.
J.D.파워는 최근 2년간 총 9개 부문의 가전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별 사용성과 기능, 성능, 가격, 디자인, 서비스 등 6개 요소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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