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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야구를 살려라"

한국 주루 플레이 보완해야 4강신화 재현 가능<br>이종욱·정근우등 도루 성공률 높이는데도 주력

‘기동력을 점검하라.’ 한국 야구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다시 한번 4강신화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장기인 ‘발야구’를 살려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이동한 우리 대표팀은 이에 따라 단점으로 지적된 미숙한 주루 플레이를 보완하고 ‘뛰는 야구’를 펼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리 대표팀은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3일 LA 다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이를 실전 점검할 계획이다. ◇무색해진 발야구=한국은 지난 9일 일본전에서 다섯 차례의 주루 실수가 있었다. 7회에는 특히 무사 2ㆍ3루의 완벽한 기회를 미숙한 주루 플레이로 날려버렸다.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김현수가 안타를 친 뒤 무리하게 2루로 뛰다 횡사하는가 하면 중국전에서는 고참 박경완이 3루 주루 코치인 류중일과 부딪히며 아웃되기도 했다. 미숙한 주루 플레이로 공격의 맥이 빠지며 득점 기회를 번번이 날린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오는 15일 본선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이를 집중 재점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도루를 살려라=한국은 아시아라운드(A조) 4경기를 치르며 단 2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금메달을 땄던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은 9경기를 치르며 7개의 도루를 성공했다. 특히 일본과의 본선 3차전에서는 9회 2대2동점에서 김현수ㆍ이종욱이 차례로 도루에 성공하며 상대 수비를 흔들어놓아 5대3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우리 대표팀은 현재 이종욱ㆍ정근우 등 감독의 사인 없이도 뛸 수 있는 선수들의 장점을 적극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우리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 멕시코나 호주는 한국에 대한 정보가 적어 도루 작전이 통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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