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기존 카드에 마스터카드의 페이패스 기능을 추가한 비접촉식 카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비접촉식 카드는 카드 결제 단말기에 카드를 긋는 방식이 아니라 교통카드처럼 단말기에 카드를 갖다 댄 뒤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카드로 국내에서는 올해 들어 LG카드와 삼성카드가 처음 발급을 시작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카드로 발급되는 이 카드는 이동통신 3사가 올 상반기에 구축한 전국의 ‘모바일 터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4ㆍ4분기에는 대형 할인점과 체인점 등으로 사용범위가 넓어질 전망이다. 신한카드는 비자카드의 비접촉 결제방식인 비자웨이브를 적용한 카드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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