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시 양천구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손창록 중소기업유통센터 사장은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주요 유통업체 매장에 165㎡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판매장을 만들기 위해 협의중 “이라며 “우선 7월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히트500 플라자를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히트500 플라자는 3년 미만의 창업초기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 가운데 매년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선정하는 우수제품과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 1인 창조기업 등이 만든 아이디어 상품 등을 취급하는 전용 매장이다.
향후 센터측은 유통업체의 협조를 끌어내기 위해 동반성장위원회 등을 통해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의 매칭펀드로 조성하는 중소기업제품 판매장인 ‘톡톡매장’도 7월중 2곳을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손 사장은 행복한세상 백화점에 시내면세점을 유치,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외국 관광객과 바이어에게 적극 홍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시내면세점 허가를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며 “향후 관광회사와 손잡고 백화점을 외국인 관광코스로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6월에는 중소기업의 재고상품을 자유롭게 온라인 상에서 사고 팔 수 있는 기업간거래(B2B)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재고중개센터를 개설한다.‘중기 MRO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소모성자재(MRO) 납품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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