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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종, 10년 후 개그맨 은퇴(?)


“전 30대 후반에 광고회사에 들어가서 카피라이터가 되는 게 꿈입니다. 여러분도 꿈을 가지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세요.”

최근 개그콘서트에서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최효종씨가 대학생들 앞에서 개그맨 은퇴(?)를 예고했다.

최씨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두산인프라코어 대학생 비즈니스스쿨에서 예비 마케터들에게 ‘크리에이티브한 삶을 사는 법’이란 주제로 강연하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새 꿈을 꾸라”고 강조했다.

최씨는 무엇보다 자신만의 습관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최씨는 “어릴 때 메모광이라는 소설을 보고 메모하는 삶을 실천하려고 해봤지만 잘 되지 않았다”며 “대신 보이는 글씨는 모두 읽는 습관을 들였는데, 이런 습관이 남들과 대화하는데 공감대를 끌어 내고 지금 개그맨을 하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뭐든지 유심히 주의 깊게 보고 관찰을 하니까 머리는 남들보다 좋지 않아도 새로운 것을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고 덧붙였다.



최씨는 이어 “무엇이든 잘하고자 하는, 이기려는 승부욕을 가지면 좋겠다”며 “남들 앞에 나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든 일에 승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람들 앞에 나서길 주저하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는 “머리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이디어가 되지 못한다. 원석은 가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최씨는 주변에서 비판하는 것을 의식하지 말고 편안하게 의견을 내고 부딪혀 볼 것을 권했다.

최씨는 마지막으로 “새로운 꿈을 꾸고 도전하라”며 최근 광고 분야에 관심이 생겨 카피라이터로 일하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최씨는 “광고에 관심이 많아졌다. 30대 후반이 되면 광고회사에 들어가 카피라이터로 변신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생 비즈니스스쿨은 두산인프라코어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공모전이다. 본선에 선발된 18팀이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간 합숙하며 전문가 멘토의 지도 아래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 결선 진출 6팀을 가린다. 이어 6팀은 광고 제작 감독, 광고 디자이너로 구성된 멘토 그룹과 4일간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대상 1팀에게는 해외 스포츠 마케팅 현장 체험 기회와 장학금 500만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에게는 각 400만원, 300만원, 2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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