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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고금리 예금상품 봇물

자금 이탈 가속화에 1년만기 7%대 잇달아

저축은행업계가 연 금리가 7%를 웃도는 고금리 예금상품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소형 저축은행에 이어 중대형 저축은행들도 잇달아 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를 7%대로 상향 조정하기 시작했다. 중앙부산저축은행은 이날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를 6.7%에서 7.1%로 0.4%포인트나 끌어올렸다. 이는 저축은행업계에서 가장 높은 금리 수준이다. 영풍상호저축은행도 이날부터 1년제 정기예금금리를 기존의 7.0%에서 0.1%포인트 인상했다. 영풍상호저축은행은 지난 6일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불과 20일 만에 금리를 다시 상향 조정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도 이날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를 7.0%로 인상했다. 인터넷뱅킹으로 가입할 경우 0.1%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최고 금리가 연 7.1%에 달한다. 이 밖에 제일과 제일Ⅱ저축은행도 25일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를 7.0%로 높였으며 HK저축은행은 최근 1년 정기예금금리를 6.3%에서 7.0%로 한꺼번에 0.7%포인트나 인상했다. 대형 저축은행들이 잇달아 고금리 예금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시중은행들이나 다른 소형 저축은행들과의 금리 차이가 크게 좁혀져 자금 이탈이 가속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예금이 많이 빠져나가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 금리를 끌어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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