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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ㆍ외국계銀 PB시장 大격돌

英 스탠다드차타드 강남에 전용센터 오픈<br>씨티, 전담인력 스카우트등 공세강화 채비<br>국민·하나·우리銀도 점포확대등 공격영업

거액 금융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프라이빗뱅킹(PB) 시장에서 국내외 은행간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오는 10일 서울 역삼동 한솔빌딩 3층에 ‘프라이오리티 뱅킹(priority banking)’ 전용센터를 오픈한다고 6일 발표했다. 프라이오리티 전용센터장에는 한국 소매금융 신규사업개발 담당 부지점장인 매튜 장이 임명됐다. 장 센터장은 “금융자산 5억원 이상을 예치할 수 있는 자산가층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프라이오리티 지점망을 계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씨티그룹도 한미은행 인수를 계기로 PB 전문인력 스카우트를 추진하는 등 국내 PB시장 공략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PB시장 경쟁이 고조될 전망이다. 씨티그룹은 현재 거액 금융자산가층을 ‘씨티 프라이빗뱅크 고객’과 ‘씨티 골드고객’으로 구분, 차별화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씨티 프라이빗뱅크 고객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씨티 골드고객은 예금 및 투자상품을 1억원 이상 예치하는 고객이다. 이들 외국계 은행에 못지않게 국내은행들도 최근 PB사업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PB사업본부(PB/애셋매니지먼트 본부)를 출범시킨 국민은행은 3억원 이상 예금 고객을 대상으로 PB서비스(골드&와이즈)를 제공 중이며 현재 11개인 PB전담점포를 연말까지 2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도 최근 PB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영업확대에 나섰으며 제일은행은 이달 중으로 강남과 강북에 각각 PB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또 우리은행은 예금액 10억원 이상 고객만을 상대하는 PCS지점을 9월 말까지 강남에 신설하고 현재 43개인 PB 전담지점 ‘투체어스’를 연말까지 70개로 늘려 자산가층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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