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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는 바나나맛우유

상하이서 오리지널 제품 판매


빙그레 효자상품인 오리지널 바나나맛우유(사진)가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빙그레는 이달부터 단지모양에 담긴 오리지널 바나나맛 우유가 상하이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내 유통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출시된지 40년 된 이 제품은 현지 냉장유통 문제와 짧은 유통기한 때문에 줄곧 멸균팩으로만 수출됐다. 그러나 단지모양의 상징성을 살리지 못해 중국 내 유사제품에 대항하기가 어려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빙그레는 지난 8월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국내 설비공정에 무균화 시스템(ESL)을 도입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빙그레 관계자는 "우선 상하이 교민시장을 필두로 유통채널을 늘려가겠다"며 "현지법인을 설립한 만큼 현지 눈높이에 맞춘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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