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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유기농산품 제공 농가·소비자 상생 도모"

[현장 인터뷰] (주)유기데이설립 강용 학사농장 사장

“13년 동안 유기농산물을 생산해온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믿을만한 제품을 공급할 것입니다.” 전남 장성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온 학사농장의 강용 사장이 친환경 농산물전문 유통업체인 ㈜유기데이를 만들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농군인 강 사장이 이 같은 유통업체를 설립한 이유는 간단했다. 그는 “웰빙 붐으로 유기농 전문판매장은 산재했지만 그 안에서 판매되는 상당수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신으로 그 피해가 직접 유기농산물 생산농가에까지 미치자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강 사장은 “학사농장을 비롯한 50여 개 회원농가에서 생산된 전국최고의 유기농산물과 이를 가공한 제품들이 판매되기 때문에 이곳 제품을 믿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농산물 가공품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회원 농가들이 직접 20여 개의 농산물 가공공장을 엄선했다”면서 “우선 친환경 김치류와 간편 샐러드, 두부 등 100여가지 품목의 가공품을 생산ㆍ판매하고 제품 수를 점차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사장은 ㈜유기데이를 단순한 농산물 유통업체로 취급하기 보다는 기로에 서있는 농촌의 방향전환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로 봐달라고 부탁했다. 즉, 생산자가 좋은 원료로 가공과 유통까지 겸하면서 소규모 영농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상업농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 사장은 지난 15일 광주 일곡지구에 유기데이 1호점을 개점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 찾기에 본격 나섰다. 그러나 그는 무분별한 확장을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농가에서 제대로 생산된 유기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는 만큼만 가맹점을 설치할 예정이다. 강 사장은 “㈜유기데이라는 유통업체 설립을 계기로 농가나 가공공장 등이 설비를 확충하고 나서 이들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농가와 소비자가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최고의 상품을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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