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市 시내버스 평일 1,184만명 이용

서울과 인천ㆍ부산 등 7대 도시의 평일 시내버스이용인원은 1,184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7대 도시의 시내버스 이용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일 기준 하루 시내버스 이용인원은 서울 638만명, 부산 221만명, 대구 111만명, 인천 82만명, 광주 66만명, 대전 59만명, 울산 34만명 이었다.

시내버스 노선수는 서울이 372개, 부산 193개, 대전 115개 순이었으며 버스 정류장간 평균거리는 울산이 646ｍ로 가장 길고, 서울 570ｍ, 대전 525ｍ, 광주 498ｍ로 나타났다.

1개 노선 운행에 필요한 소요시간은 평균 130분이었으나 대구와 인천은 154분, 144분으로 평균치를 웃돌았다.

운행속도는 울산이 시속 평균 25.4㎞로 가장 빨랐지만 7대 도시 평균은 20㎞ 이하에 불과, 시내버스의 신속성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배차시간은 서울과 인천이 각각 7분, 8분인 반면 대전, 울산은 각각 19분, 30분으로 나타나 지역별 편차가 컸고 운행거리 10㎞당 수송인원은 부산이 29명, 광주 26명, 서울과, 대전, 대구 24명, 울산 18명이었다. 인구 1인당 이용률은 서울이 0.64회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과 울산이 0.32회로 가장 적었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