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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광고모델이 브랜드파워"

삼성테크윈등 제품성능 평준화로 스타마케팅 갈수록 치열

보아

장동건


삼성테크윈 등 디지털카메라 업체들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톱 스타를 광고모델로 활용하는 ‘스타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니콘, 삼성테크윈, 올림푸스 등 디카 업체들은 비, 장동건, 보아 등 인기스타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니콘은 이날 업계 최고 대우를 보장하는 조건으로 비와 1년간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삼성테크윈은 영화배우 장동건씨와 2008년까지 한국ㆍ아시아시장 모델로 쓰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올림푸스도 지난해부터 가수 보아를 디카 모델로 쓰고 있다. 이처럼 디카업체들이 스타 마케팅에 치중하는 것은 콤팩트 디카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됨에 따라 브랜드 파워가 승패를 가름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최근 콤팩트 디카는 업체를 가릴 것 없이 ▦1,000만 화소 ▦손떨림 방지 ▦동영상 촬영 등을 기본 기능으로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초보자라도 어두운 곳에서나 손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다. 특히 니콘이 업계 최고 대우를 보장하며 비를 광고모델로 결정한 것은 최근 들어 국내 시장 점유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비상 처방’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니콘의 국내시장점유율은 2005년 14%에서 지난해에는 9%로 하락했다. 디지털 카메라는 가장 극적인 스타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삼성테크윈은 지난 2005년부터 장동건을 모델로 내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삼성테크윈의 시장 점유율이 2005년 19%에서 2006년에는 30%로 높아진 데는 ‘장동건 효과’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한편 올림푸스도 지난 2004년 영화배우 전지현씨를 모델로 기용해 업계 1위로 올라서는 발판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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