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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ㆍ유럽社 대기오염 줄이기 마케팅 활발

미국, 유럽기업들이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나가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동차 렌트서비스업체인 에이비스는 고객이 자동차를 빌릴 때 1.9달러를 더 내면 그 돈을 재원으로 나무를 심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대기오염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 할증 요금을 내면 추가 요금에 해당되는 돈을 나무심기에 사용하는 호텔이나 항공사들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전력회사인 어메리칸 일렉트릭 파워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쿼터 이하로 줄인 후 시카고 대기거래소를 통해 배출권을 톤당 80센트에 팔고 있다. 영국의 퓨처 포리스트는 나무를 심고,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투자하는 업체로 이산화탄소 배출권리를 판매해 수익원으로 활용한다. 이처럼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축소를 마케팅으로 연결시키는 기업이 늘어나는 것은 어차피 정부당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기오염 축소를 사업으로 연결시키면 기업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원으로 개발할 수도 있다. 하지만 환경오염 축소를 주력사업으로 삼는 퓨처 포리스트의 경우 설립된 후 7년이 지났지만 아직은 이익을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런 환경오염 축소가 새로운 사업으로 자리잡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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