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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에스엠 "주가 바닥…지금사라"
입력2005-03-24 17:30:52
수정
2005.03.24 17:30:52
"최근 하락 수급·이익실현 따른 일시 약세"<BR>온라인 음악시장 활성화로 큰 수혜 전망
예당·에스엠 "주가 바닥…지금사라"
"최근 하락 수급·이익실현 따른 일시 약세"온라인 음악시장 활성화로 큰 수혜 전망
예당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단기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의 약세는 수급 문제(예당)와 급등에 따른 부담(에스엠) 때문으로 온라인 음악 시장의 발전성을 고려할 때 조금이라도 주가가 싼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예당은 지난 10일을 전후로 급등과 급락을 거듭하다 24일 외국인 매수세를 업고 반등했다. 에스엠도 지난 15일의 1만1,350원을 고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뒤 이날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재상승 채비를 차렸다.
예당 주가가 급락한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겹쳤다. 오래 전부터 주식을 들고 있던 외국 펀드의 이익 실현과 계속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물량 부담, 벅스 인수 재료 노출 등이 그것으로 전문가들은 ‘수급이 꼬였다’고 표현했다.
에스엠은 수급상의 문제는 없었다. 다만 4,000원대 주식이 1만1,000원대까지 올라서자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 욕구가 컸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반등이 추세 상승의 시작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 이상의 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태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예당의 현 주가는 온라인 음악 유료화에 대한 부분을 뺀 오프라인만의 주가”라며 “당장 올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온라인 쪽에서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일 일부 기관은 급락으로 인해 손절매까지 했다”며 “주가가 많이 싸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영석 현대증권 연구원도 “두 회사 모두 온라인 음악 시장의 활성화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라며 “단기 급락으로 매수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예당은 벅스 인수로 유통채널에서 강점이 있고 에스엠은 유명 가수를 많이 확보한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입력시간 : 2005-03-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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