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특검' 수사팀 구성 마무리

'이명박 특검' 수사팀 구성 마무리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BBK 연루 의혹 등을 수사할 특검팀 구성이 마무리됐다. 정호영 특검은 14일 검사 출신의 김학근(51) 변호사, 판사 출신 문강배(48)·이상인(49) 변호사, 판·검사 경력이 없는 최철(48)ㆍ이건행(47) 변호사가 특검보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친 이명박' 인사라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박요찬·김욱균 변호사는 제외됐다. 정 특검은 이와 함께 박정식 인천지검 특수부장, 유상범 대구지검 특수부장, 윤석렬 대검 연구관 등 부장급 검사 3명을 포함, 차맹기(안산지청 부부장), 최경규(동부지검), 김현범(울산지검), 신봉수(서울중앙지검), 조현호(남부지검), 조재빈(청주지검), 신현성(서울중앙지검) 검사 등 파견검사 10명의 인선도 마쳤다. 정 특검은 "특수수사와 금융수사 경험이 풍부한 검사들을 주로 선발했다"며 "특별수사관과 파견공무원 인선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사팀은 15일부터 최장 40일간 이명박 당선인의 ▦주가조작·횡령 및 자금세탁 ▦도곡동 땅 매각대금 및 다스의 재산누락을 통한 공직자윤리법 및 선거법 위반 ▦상암DMC 특혜 논란 ▦검찰의 피의자 외유 및 협박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수사한다. 입력시간 : 2008/01/14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