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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값 바닥쳤다" 하이닉스 반등 성공

하이닉스가 D램가격 반등과 이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사흘 만에 반등했다.

하이닉스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14% 오른 2만5,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 200억4,300만원어치를 팔아 치운 반면 하이닉스 주식은 288억8,700만원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D램 고정거래가격 상승 가능성이 커지면서 업황 부진 탈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구자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체의 실적이 좋아지려면 고정거래가격이 움직여야 하는데, 1월부터 D램 현물가격 반등이 지속되고 있고 고정가격 하락도 멈추면서 D램 가격 바닥이 확인되고 있다"며 "비록 업황 부진으로 지난해 4ㆍ4분기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생각보다 고정가격이 빨리 움직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영업이익도 눈에 띄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해외 D램 업체의 감산 지속으로 공급 측면에서 하이닉스에 긍정적인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고, 일본 엘피다의 구조조정 가능성과 SK의 하이닉스 인수에 따른 투자재원 마련 등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교보증권은 최근 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올렸다.

구 연구원은 하이닉스 주가가 단기간 3만원 근처까지 접근했다가 1ㆍ4분기 이후 흑자전환이 확인되는 시점에는 또 한차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고정가격이 안정세만 유지하더라도 D램 업체들의 실적 개선은 1월부터 가능할 전망"이라며 하이닉스 등 D램 업체들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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