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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의원 2~3명 입각 가능성

현역의원 2~3명 입각 가능성장재식·김원길·이상수·이양희·이원구 하마평 이번 개각에 몇명의 의원들이 정부쪽으로 옮겨갈까. 그리고 16대총선 평균 4.6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당선된 의원들이 왜 「장관옷」을 입기 위해 몸부림 치는 것일까. 현역의원중 민주당에서는 장재식(張在植), 김원길(金元吉), 이상수(李相洙) 의원, 김한길 의원, 홍재형(洪在馨) 의원이, 자민련에서는 정우택(鄭宇澤) 이양희(李良熙), 이완구(李完九) 의원 등이 「자민련 몫」으로 하마평에 유력하게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중 대략 2~3명이 입각할 가능성이 크다. 일단 장관이 되면 의원들보다 현실적인 파워가 더 세진다. 의원들이 각 부처 장관들을 국회로 불러 호되게 질타하지만 그것은 겉모습일 뿐이다. 지역구 사업을 위해서도 의원들에게는 장관들의 「도장」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이때는 상하가 「역전」되는 것이다. 또 정치권에서는 장관출신 의원들에게는 선수(選數)를 후하게 쳐준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장관출신 초선과 장관경력없는 초선은 큰 차이다. 장관출신 의원이면 현재의 선수에 +알파가 매겨지는게 관례로 돼있다. 그만큼 의원 개인에게는 영예며 능력을 인정받는 것과 마찬가지다. 정치경력에도 보탬이 되기 때문에 의원들로서는 입각에 구미가 당기지 않을 수 없다. 일각에서는 「월급이 더 많아서가 아닐까」하고 말한다. 하지만 최근 재산공개결과 억대 재산가 대부분은 의원들이다. 실제 의원들이 한해 받는 연봉은 장관들보다 많다. 의원들은 세전 연봉개념으로 7,500만원을 받고 장관들은 업무수당을 포함해 7,000만원을 받는다. 단지 의원들의 입각이유가 개혁마무리를 위한 자기 희생정신에 의한 의욕에서가 아니라 당리당략이나 단순한 자리욕심으로 바깥에 비춰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의원 스스로의 위상을 낮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 『실무능력이 없으면 「왕따」를 당할 우려가 있다』는 일부의 지적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김홍길기자91ANYCALL@SED.CO.KR 입력시간 2000/08/03 18:2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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