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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이승용 '코리안파워'

日 주니치크라운스 1R 양, 코스레코드 세우며 단독선두<br>BMW아시안오픈 1R 이, 5언더로 엘스 등과 공동선두

남자골프 ‘코리안 파워’가 한반도를 사이에 두고 일본과 중국에서 휘파람을 불었다. 양용은(33ㆍ카스코)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에서 단독선두를 질주했고 뉴질랜드 교포 이승용(22ㆍ에디 리ㆍ캘러웨이)은 중국서 열린 유럽(EPGA)투어 대회에서 공동선두에 나섰다. 양용은은 28일 아이치현 나고야GC(파70)에서 벌어진 주니치크라운스(총상금 1억2,000만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9언더파 61타는 무려 35년 전 작성된 이 골프장 코스레코드(62타)를 갈아치운 새 기록이다. 2위 미야자토 유사쿠(63타)를 2타차로 제친 양용은은 이로써 올해 ‘해외파’ 골프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첫 승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일본에서 2승을 올렸던 양용은은 이날 1ㆍ2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5ㆍ6ㆍ7번홀 줄 버디 등 전반에만 6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마지막 홀 1.5m 버디 퍼트를 아깝게 놓쳤지만 3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신나는 ‘버디 파티’를 벌였다. 김종덕(44ㆍ나노솔)과 허석호(32ㆍ농심)는 각각 공동41위(이븐파)와 공동60위(1오버파)에 그쳤다. 중국에선 ‘이승용 돌풍’이 몰아쳤다. 이승용은 같은 날 상하이 푸동의 톰슨GC(파72)에서 열린 EPGA투어 BMW아시안오픈(총상금 115만유로) 첫날 5언더파 67타로 세계랭킹 3위 어니 엘스(남아공) 등과 함께 2타차 공동선두 그룹을 이뤘다. 버디 4개에 이글 1개까지 곁들이며 한때 단독선두에 오르기도 했던 그는 17번홀(파3) 보기가 못내 아쉬웠다. 6세 때 이민을 떠난 이승용은 뉴질랜드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아마추어 신분이던 지난 2002년 국내 매경오픈에서 우승컵을 안기도 했다. 이날 선두에는 이승용과 엘스, 장 방 드 벨데, 래리 오스틴 등 7명이 포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지난주 베이징에서 열린 조니워커클래식에서 공동23위에 그쳤던 최경주(35ㆍ나이키골프)는 퍼트 부진으로 1오버파 공동65위에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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