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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와인 테스트마켓으로 적격"

고급 보르도와인 '일레큐' 국내서 세계최초 출시

"한국, 와인 테스트마켓으로 적격" 고급 보르도와인 '일레큐' 국내서 세계최초 출시 김현상 기자 kim0123@sed.co.kr 와인 성공여부도 한국에서 테스트를 한다. 프랑스 보르도의 대표적 포도 재배자 조합인 유니비티스(UNIVITIS)가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보르도 와인 ‘일레큐(il est Qㆍ사진)’가 세계 처음으로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다. 유니비티스는 오는 5월 27일 홍콩에서 열리는 와인 박람회 ‘빈엑스포(Vinexpo) 아시아 태평양 전시회’를 통해 ‘일레큐’를 선보이기에 앞서 두 달 빠른 오는 25일 한국에서 첫 판매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프레데릭 마르텡 부사장은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국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한국은 지난해 약 1억5,000만달러의 와인을 수입해 69.7%의 성장세를 보일 정도로 급부상하고 있는 와인 소비국이기 때문”이라며 “이는 지난 2002년부터 4년간 21.14%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아시아 전체 시장과 비교해봐도 놀라운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을 테스트마켓으로 결정한 데에는 한국 소비자들의 독특한 와인소비문화가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한국 소비자들은 신제품에 대한 지적호기심이 많은 동시에 풍부한 와인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려는 커뮤니티 문화가 활성화돼 ‘일레큐’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니비티스는 지난 1984년 보르도와 프랑스 남서부 지역의 소규모 포도 재배자들에 의해 설립된 조합으로 현재 230개의 조합원들이 연간 1,557만 리터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4만 케이스를 판매해 총 2,12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한 보르도 최고의 와인 생산자다. 전세계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내놓은 ‘일레큐’는 메를로를 주품종으로 까베르네 쇼비뇽과 까베르네 프랑이 블렌딩돼 부드러운 맛을 간직하며 강렬한 루비색과 섬세한 과일향의 긴 여운이 특징이다. 또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각 병 전면 라벨에 일련번호를 명기해 판매할 예정이다. 일레큐의 소비자가는 2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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