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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용 LCD 급성장 올 세계생산 10억개 돌파

국내시장 올 2조2,000억 휴대폰 액정화면 등에 주로 사용되는 STN-LCD가 시장 생성 10년여만에 올해 생산량이 10억개(세계 시장 기준)를 돌파하는 등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0년대 초반 본격적으로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STN-LCD가 지난해부터 급격히 성장, 올 연말에는 금액 기준으로 50억달러를 돌파하고 수량으로도 10억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IDC 일본지사가 분석한 STN-LCD 시장 전망에 따르면 STN-LCD의 올해 생산규모는 지난해말(46억달러)보다 15% 이상 증가한 5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말 8억6,000만개선이었던 전체 수량도 올해말에는 10억800만개까지 올라선 뒤, 2005년께는 10억5,000만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의 성장 속도도 빨라져 지난해말 1조7,000억원 수준이었던 STN-LCD 전체 시장이 올해말에는 2조2,000억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의 수익성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삼성SDI의 경우 올들어 STN-LCD 부분에서만 20%에 가까운 영업마진을 기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이동통신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외국 업체들이 중저가 제품을 무기로 국내 시장 공략도 가속화되고 있다. 대만업체의 경우 10여개 업체 가운데 3~4개 업체가 국내에 들어온 곳은 조사되고 있다. STN-LCD는 초창기에는 주로 전자수첩 등에 이용됐으나, 휴대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일반 휴대폰뿐 아니라 최근에는 PDA 등에까지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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