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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Consulting-83] 사표부터 쓰지말고 차분한 대응을

Q 14년 동안 마케팅 업무를 담당해 온 40대 초반의 남성입니다. 평생직업의시대라고는 하지만 처음 입사한 직장에서 3년 동안 근무한 후 지금의 직장 으로 이직을 했고 10년 간 한 직장에서 꾸준히 근무를 했습니다. 평생 일할 곳이라고 생각했기에 회사를 위해 남들보다 열심히 일했고 표창을 받는 등 업무성과도 많이 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말부터 업무효율을 높인다는 이유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저에게도 간접적으로 퇴직의 압력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에는 마케팅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저에게 갑자기 제휴 업무를 맡기더니 이제는 영업 쪽의 업무를 맡기려고 합니다. 업무성과가 좋기에 해고 사유는 없지만 저의 의사를 고려하지 않은 업무를 계속 맡아야 하는 것인지 고민이 됩니다. 도움 말씀 바랍니다. A 개인이 조직을 상대로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한 투쟁을 한다는 것은 힘든 과정입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법적으로 구제를 받기도 하지만 이 역시 많은 비용과 시간,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법이 손을 들어주었다고 해도 그 기업에서 애정을 갖고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은 이미 사라진 후일 것입니다. 먼저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업무 가 달라지더라도 이 회사에서 계속 근무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다면 끝까지 남는 방법을 선택하시는 전략 입니다. 부당한 처우라고 생각해서 항의하고 싶은 마음이 크겠지만 우선은 회사가지시한 내용을 따른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정이 앞서 항의부터 할 경우 퇴직 사유의 빌미를 회사에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지시를 따르고 지속적으로 좋은 업무 실적을 내면서 차분히 회사를 설득해 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출발의 계기’로 삼아 이직을 준비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 때 주 의해야 할 것은 감정이 상한다고 해서 사표부터 쓰는 것은 금물이라는 것입니다. 동종업계나 직종의 최근 경향은 어떠한지를 살펴보고 현 상황에서 이직을하는데 큰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커리어 전문 컨설턴트를 만나 컨설팅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경력을 점검해 보면서 강점으로 내세울 만한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외국어 등 보완해야 할 것은 없는가 등을 살펴보십시오. 이직을 목표로 하지 않더 라도 경력 관리를 위해 이력서를 다시 작성해 보는 일은 도움이 될 것입니 다. 직장인의 체감 정년연령이 30대 중반까지 낮춰지고 있는 고용 불안 시대 속에서 퇴직 압력이 ‘위기가 되느냐’ 아니면 ‘새로운 기회가 되느냐’는 자신이 어떠한 선택을 어떻게 이행하느냐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 십시오. [자료제공:잡링크 헤드헌팅 사업부(www.Joblink.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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