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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값 10년이래 '최고'

中, 세계원목 '싹쓸이 쇼핑'나서… 지난달 13% 올라


중국이 세계 원목시장에서 ‘싹쓸이 쇼핑’에 나서면서 원목가격이 10년래 최고로 치솟았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일 영국국가통계국(ONS) 자료을 인용, 원목가격이 지난 한달 동안 13% 올라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국목재무역연합은 지난해 원목가격이 2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원목 딜러들은 원목가격이 지난 6개월 동안 40% 올랐다고 전했다. FT는 이에 대해 구리ㆍ곡물 등 국제 원자재시장에서 ‘왕성한 식욕(voracious appetite)’을 자랑하는 중국이 국제 원목시장에 ‘불’을 지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엔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원목 수입국으로 떠올랐다. 스코틀랜드 목재무역협회의 데이비드 설만은 “중국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원목을 소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원목 소비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유럽 지역에서는 공급부족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영국의 DIY 소매유통업체인 B&Q는 “봄과 가을은 전통적으로 집을 수리하는 계절인데 수요를 맞출 수가 없다”며 “공급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트해 연안 국가에서 칠레 등지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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