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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업계 "시멘트값 인상땐 실력행사"

레미콘·콘크리트등 6개 연합회 오늘 긴급회동

중소업계 "시멘트값 인상땐 실력행사" 레미콘·콘크리트등 6개 연합회 10일 긴급회동 한기석 기자 hanks@sed.co.kr 레미콘 등 중소업계가 일방적인 시멘트 가격 인상에 맞서 실력행사에 돌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레미콘ㆍ콘크리트 등 6개 협동조합(연합회) 관계자들은 1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시멘트업체들의 가격 인상 철회를 요청하고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동에는 PC콘크리트ㆍ원심력콘크리트ㆍ진동전압콘크리트ㆍ서울경인레미콘 등 시멘트를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업계가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업계는 오는 13일 시멘트업체들을 방문해 가격 인상을 철회해줄 것을 공식 요구할 계획이며 이와 별도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도 양회공업협회를 찾아 가격 인상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시멘트업계가 이 같은 중소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힘들 것으로 보여 분위기 조성 등 사전 정지작업을 거쳐 단체행동에 들어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김경식 콘트리트조합연합회장은 "건설경기 침체로 대다수 콘크리트 업체의 경영 악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시멘트 가격 인상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인상 철회요구가 이뤄지지 않으면 단체 행동 등 마지막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건설업계는 현재로선 재고물량이 충분한 만큼 원가 상승부담이 적다며 일단 사태 추이를 좀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시멘트업계는 최근 원자재 상승을 이유로 슬래그시멘트 가격을 톤당 5만3,000원에서 6만5,000원 선으로 거의 비슷하게 올려 중소업계의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중소업계는 시멘트업계가 번갈아 공장을 수리하는 방식으로 전체적인 공급물량을 조절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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