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8월 초부터 중국과 베트남에 부정기편을 새롭게 취항한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취항하는 노선은 중국 장가계와 베트남 다낭이다. 부산~장가계 노선은 8월2일부터 9월30일까지 화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한다. 부산에서는 22시5분에 출발하고, 현지에서는 다음날 새벽 2시40분 귀국하는 비행편이다.
부산과 베트남 다낭을 오가는 부정기편은 8월3일부터 31일까지 주 2회(목·일) 운항한다. 부산에서 21시5분, 다낭에서 0시40분(현지시각)에 출발한다.
두 항공편의 예매율은 취항 첫편은 거의 만석이지만 이후 비행편은 장가계 75%, 다낭 85% 수준으로 아직까지 일부 여유가 있는 편이다. 장가계는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가 있고 연간 한국 관광객만 약 30만명에 이르는 중국의 무릉도원이다. 다낭은 베트남 속에 하와이로 불리며,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6대 해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두 노선 모두 내년 상반기 중 정기편 운항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에어부산은 지속적으로 지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 위주로 틈새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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