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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링크드인 상장 후 주가 109% 폭등

미국의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링크드인(LinkedIn)’이 19일(현지시간) 상장하자마자 가격이 두 배 뛰어오르면서 인기를 과시했다. 7년 전 구글 상장 이후로 이 같은 열기는 처음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링크드인의 주식 300만주는 주당 45달러에 상장됐지만 오전장이 끝날 때쯤에는 109% 오른 주당 94.25달러까지 급등했다. 덕분에 링크드인의 시가총액은 90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올해 링크드인의 예상 매출의 18배다. 구글 같은 거대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예상 매출의 5배 가량 되는 시가총액을 유지한다는 점을 감안해도 높은 몸값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성장주를 찾던 투자자들이 사막에서 물을 만난 격”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이렇다 할 IT 기업이 상장한 사례가 없었는데 링크드인이 증시에 등장하면서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거품이 끼었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증시에서 반짝 떠오르다가 잊혀진 ‘넷스케이프’ 같은 경우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다. 한편 2000년대 초반 닷컴 열풍 이후 일일 주가상승폭이 가장 컸던 IT 기업은 소프트웨어 업?인 VM웨어였다. VM웨어는 주당 29달러에 상장해 첫날 79%의 주가 상승을 경험했다. 13개월 후 VM웨어의 주가는 상장가 아래로 떨어졌지만 현재는 주당 93.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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