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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서경베스트 히트상품] 레드힐스 '결혼정보'

VIP 대상 중매시장 선두주자


중견 연예인인 선우용녀(66)씨가 대표로 있는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www.redhills.co.kr)가 부유층이나 자산가 등 이른바 'VIP'들을 대상으로 한 중매시장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보통 결혼정보회사의 상품은 일반인을 위한 상품과 VIP를 위한 상품으로 나뉜다. 이 두 가지 상품은 서비스의 질적 측면에서 결정적으로 갈린다. 레드힐스의 한 관계자는 "VIP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가정환경을 개인의 능력보다 중요시하는 특성이 있다"며 "VIP를 대상으로 한 결혼정보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회원의 신원 인증이나 성장배경, 가정환경에 대한 철저한 검증작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결혼정보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삼성그룹 내 복지 사이트에 결혼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레드힐스의 '퍼플힐스'는 최근 결혼을 희망하는 대한민국의 VIP들이 앞다퉈 찾는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전문직 인사나 부유층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급증하고 있는 것. 석경로 레드힐스 기획실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재벌가 등 대한민국 상류층은 본인들의 인맥 안에서 결혼 문제를 해결하려는 성향이 강했다"며 "자신들이 원하는 부류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지도 않고 서비스 수준도 평범한 결혼정보회사는 그들의 관심 밖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레드힐스의 퍼플힐스처럼 VIP들도 자신이 원하는 상대를 얼마든지 만날 수 있고 뿐만 아니라 완벽한 비밀보장과 철저한 검증 시스템까지 갖춘 상품이 등장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이 같은 VIP 맞춤형 상품에 대한 신뢰가 생기면서 부유층들도 자연스레 결혼을 위해 결혼정보회사를 찾기 시작한 것이다. 석 실장은 "결혼정보업계의 VIP 맞춤형 상품을 개척하는 선봉 역할을 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VIP 중매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한다면 이는 결혼정보회사들의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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