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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中企연체율 산정기준 개선

금감원 "현실반영 못해"

금융감독당국이 은행권의 중소기업 연체율 산정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2.3%로 5월 말의 3.2%보다 0.9%포인트나 급격히 하락하는 등 왜곡현상이 빚어졌다. 중소기업 연체율이 이처럼 급락한 것은 은행들이 분기결산에 맞춰 부실채권을 대규모로 상각하거나 매각한 데 따른 것으로 실제 중소기업 연체율 하락과는 차이가 크다는 게 금감원의 분석이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6월 말 분기결산을 앞두고 은행들이 부실채권을 대규모로 상각하거니 매각해 중소기업 연체율이 하락했다”며 “그러나 이는 실제 연체율 하락과는 괴리가 있는 만큼 중소기업 연체율 산정기준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부실채권 상각 부분을 연체율에 반영하고 ▦매월 발표해오던 연체율 현황을 분기단위로 발표하거나 ▦연체율 비교기준을 전년 동기로 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각종 경제지표를 중소기업 연체율 산정의 보조지표로 활용, 종합적으로 수치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가계대출 연체율 산정기준도 현실지표와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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