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코스닥, 외국인 인터넷 ‘팔고’ 홈쇼핑 ‘사고’

◇인터넷주, 차익 실현 물량으로 큰 폭 하락=NHN은 외국인이 15일 만에 매도에 나서면서 4만여주를 처분, 무려 9.84% 하락한 8만5,200원에 장을 마쳤다. 다음과 네오위즈도 나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상당수 증권사들은 NHN이 단기 급등으로 인한 가격 부담에다 오는 26일 100% 무상증자 물량 등록을 앞두고 있는 점을 감안, 투자의견을 내리거나 내릴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구창근 동원증권은 애널리스트는 “NHN의 1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9.8%와 30.8% 증가하는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주가는 이를 선 반영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현대증권도 한게임재팬의 유료화를 통한 수익창출이 지연될 것이란 점을 감안해 NHN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펀더멘털이 양호하고, 외국인도 주식을 고가에 사들인 만큼 단시일 내에 지분 처분에 나설 것으로 보기는 어려워 추가 조정 시점을 매수 타이밍으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왕상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이 단지 1ㆍ4분기 실적 모멘텀만을 노리고 연초 19%대에 불과하던 지분을 38%까지 늘렸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날 하락은 그간 상승에 따른 기술적 성격이 강한 만큼 추가 조정 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