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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포인트] ELDㆍELSㆍELF의 차이점

‘주가지수연동예금(ELD), 주가지수연계증권(ELS), 주가지수연계펀드(ELF) 뭐가 다를까?’ 이 세가지 상품은 항상 일반 투자자들을 헷갈리게 한다. 모두 EL(Equty-Linkedㆍ주식연계)로 시작하는 것도 같고 대부분 원금보장형이라고 설명이 돼 있다. 단지 다른 점이라면 뒤에 예금(Deposit), 증권(Securities), 펀드(Fund)라는 말이 붙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안전하게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세 상품은 비슷한 듯하지만 근본적인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먼저 주가지수연동예금(ELD)은 ‘예금’이라는 말이 붙은 만큼 은행 상품이다. 당연히 5,000만원까지는 전액 원리금이 보장된다. 고객의 투자자금을 정기예금으로 넣어 놓고 여기에서 나오는 이자를 옵션 등 파생상품으로 운용하여 추가 수익을 내는 구조다. 투자대상 파생상품도 주가지수에서부터 외환까지 다양하다. 주가지수연계증권(ELS)은 ‘증권’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처럼 대부분 증권사에서 판매한다. ELS는 통상 투자금의 대부분을 채권투자 등으로 원금보장이 가능하도록 설정한 후 나머지 소액으로 주가지수(주로 KOSPI200) 옵션에 투자한다. 이때 주가지수 옵션은 상승형과 하락형 등으로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옵션투자에는 실패하더라도 채권투자에서는 손실을 보전할 수 있는 구조다. 또 은행의 ELD와는 달리 원금보존 비율을 낮추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반대로 ELD보다 원금손실의 가능성도 크다. 주가지수연계펀드(ELF)도 ‘펀드’란 말에서 투신사 상품임을 알 수 있다. ELF는 투자금액의 상당액을 채권으로 운용하면서 여기에서 발생하는 이자로 증권사가 발행하는 ‘EL 워런트’에 투자한다. ‘EL 워런트’는 주가지수와 연계해 수익을 내는 장외파생상품이다. 다만 ELF의 경우 채권투자에 능한 투신사들이 주로 자산을 운용하기 때문에 채권운용수익의 비중이 아무래도 높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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