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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에 담긴 훈훈한 가족애"

준 초이 첫 개인전


예은이 가족의 즐거운 한때

“나나 명화언니, 명훈이는 셀 수 없을 만큼 무대에 서지만 카메라앞에서는 언제나 쑥스럽다. 사진가 준초이씨와 함께 작업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의 사진은 사람들 사이의 사랑을 기가 막히게 잡아낸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준초이 선생의 작품을 보면 사진이라는 예술을 표출해내는데 많은 집착과 애정을 가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 많은 집착과 애정이 끊임없이 분출되는 이유는 필름에 담는 피사체가 바로 ‘사람’이기때문 입니다”(개그맨 김제동) 광고사진계 대부로 불려지는 준 초이(최명준)와 인연을 맺은 사람들은 깨끗하고 투명하게 담아내는 그의 작품을 보고 ‘기적’이라고 부른다. 광고 사진 역시 상품의 직접화법을 피하고 간접화법으로 쓰여져 보는 이로 하여금 광고보다는 작품으로 와 닿게 하는 맛이 있어 클라이언트들도 그의 사진을 좋아한다. 지난해 한국을 대표하는 구본창, 김영수, 조세현과 함께 4인전을 가진 준 초이가 20일부터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그는 “그룹전도 그때가 처음이었는데 수두증을 앓고 있는 다니엘에 대한 관심을 많이 보여줬고 프로골퍼 최경주 부인은 그가 있는 복지시설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의외의 효과였다. 이왕이면 최소 한 사람이 한 가족을 제대로 된 후견인으로 세워지는 모습을 만들어가야 겠다는 조그만 생각에서 이 전시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그가 1년전에 만난 예은이 가족이 동영상으로 보여진다. 예은이는 7세 유치원생으로 맹인인 엄마와 아빠 밥시중을 들고 외출할때는 그들의 구두를 신겨주고 손을 잡고 나간다. 스틸 사진으로는 고향 어르신 49제때 만난 동네 할머니들의 골이 깊은 주름살 얼굴과 손등을 찍은 7장이 선보인다. 이들 사진들은 액자로는 처음 사용되는 구로판이나 흑철판이 대형(사방 2m, 1m)으로 짜여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밖에 동해안에서 동계 훈련을 받는 해병대 군상들의 동영상이 슬로우모션 모습도 있다. 전시는 26일까지 계속된다. (02)73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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