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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펀드의 계좌당 평균 투자금액이 최근 3개월 연속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며 평균 35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적립식펀드의 계좌 한개당 평균 투자금액은 343만원으로 2005년 3월 적립식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적립식펀드의 계좌당 투자금액은 2005년 3월 280만원이었다. 특히 올 들어 계좌당 평균 300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5월 317만원, 6월 329만원 등으로 3개월 연속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올 들어 주가가 하락하거나 횡보하는 장세를 보였는데도 불구하고 적립식펀드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됐기 때문으로 7월 말 현재 적립식펀드 누적 판매액은 24조3,638억원, 계좌 수는 710만8,000계좌에 달했다. 이는 6월 말에 비해 각각 1조2,153억원, 6만9,000계좌가 증가한 것이다. 한편 적립식펀드로의 자금유입에 힘입어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의 77%를 차지하는 주식형 펀드의 개인투자자 비중이 2004년 말 52%에서 올 7월 말에는 79%로 27%포인트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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