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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상승지속… 관련 ETF·펀드 주목"

안전자산 선호 강화로 조정시 저가 매수 바람


최근 금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값이 단기간에 많이 오르기는 했지만 글로벌 인플레이션 추세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더 오를 여지가 많은 만큼 관련 상품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하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 기준 지난 18일 현재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214.6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10.8% 상승했다. 1년 전에 비해 무려 31.8%나 올랐다. 전문가들은 최근 금값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가 지속되는 만큼 금값의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중제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지출을 늘리면서 화폐가치 하락(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높아져 금값도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장기적으로 소비회복 국면에 따라 경기 민감재인 귀금속 수요가 확대되는 한편 단기적으로는 유럽발(發) 금융위기의 여진이 지속되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돼 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박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인도가 결혼 성수기를 맞으며 금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러시아도 금 매입에 계속해서 나서는 만큼 금 자산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 관련 ETF나 펀드, 관련 종목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한국투자증권은 금 관련 펀드로 '한국투자골드특별자산H' 'IBK골드마이닝증권자' '블랙록월드골드' '신한BNPP골드증권' '하이골드특별자산'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최근 금값이 단기 급등해 기술적인 조정을 보일 수 있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상승 가능성이 큰 만큼 금 가격이 조정을 보일 때 이들 펀드에 대한 저가 매입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고려아연ㆍ애강리메텍ㆍ케이아이씨 등 종목과 금 관련 ETF인'HiShares Gold' 등도 금 관련 투자에 적합한 자산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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