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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 면역치료 임상환자 모집
입력2003-06-02 00:00:00
수정
2003.06.02 00:00:00
박상영 기자
삼성서울병원암센터 개인 맞춤식 항암 면역세포 무료 임상치료
삼성서울병원은 전이성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면역세포 치료제로 치료받을 임상 희망자를 모집한다.
임상시험에 참가하는 환자는 기본검사와 국내에서 개발된 수지상세포 치료제 크레아백스(크레아젠ㆍ동아제약)를 이용한 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크레아백스는 현재 국내에서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 치료제로는 유일하게 식약청으로부터 임상시험을 허가 받은 제제이다.
이번 임상연구 프로그램은 암 환자의 혈액세포를 수지상세포로 분화시킨 후 이를 미리 떼낸 환자의 암조직(항원)과 섞어 다시 환자의 몸에 주입,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암세포를 파괴하는 개인별 맞춤식 항암면역 치료법이다.
수지상(樹枝象) 세포는 사람의 혈액에 소량 존재하는 나뭇가지 모양의 세포. 외부침입 항원을 체내의 면역방어기전에 소개하고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암세포만 파괴하는 면역기능을 유도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02)3410-6510
<박상영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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