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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휘청' 750선 붕괴
입력2002-01-30 00:00:00
수정
2002.01.30 00:00:00
세계증시 큰폭 조정국내주가 24P 하락 750선 무너져
닛케이 10,000·나스닥 1,900 붕괴
세계증시가 미국 뉴욕증시 폭락의 직격탄을 맞고 동반 급락했다.
30일 서울증시는 뉴욕증시 급락에 따른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세로 인해 740포인트대로 주저앉았고 일본 도쿄증시도 1만엔이 붕괴됐다. 또 타이완ㆍ싱가포르ㆍ홍콩 등 아시아 주요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증시는 뉴욕증시 폭락과 하이닉스반도체의 매각협상이 불투명하다는 악재가 겹쳐 하락세로 출발한 뒤 외국인들의 매도규모가 커지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기관 및 개인이 저가매수에 나섰지만 시장을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24.58포인트 떨어진 749.45포인트를 기록, 5일 만에 750선이 무너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비롯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맥을 못 추고 전일보다 2.89포인트 하락한 76.20포인트로 마감했다.
한편 도쿄 닛케이지수는 106.55엔 떨어진 9,919.48엔을 기록, 지난해 10월10일 이후 처음으로 1만엔이 붕괴됐다.
이에 앞서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엔론의 부실회계에 따른 불신감이 확산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돼 전일보다 2.51% 떨어진 9,618.24포인트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2.62% 하락하면서 1,900선이 붕괴됐다.
정구영기자
이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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