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풍향계] 전기로업계, 철근 가격 인하 압력에 울상

「어쩔 수 있습니까. 또 내릴 수 밖에요」 건설 등 수요산업의 극심한 불황으로 지난 9월 철근 가격을 한차례 내렸던 전기로업계가 두달도 채 안돼 다시 가격인하를 검토하면서 울상이다.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확대 발표가 아직 피부에 와닿지 않고 있어 건설업계의 가격 인하 압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기로업계는 지난 9월 철근 가격(10㎜·일반용)을 톤당 40만5,000원에서 39만2,000원으로 내린데 이어 다시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1만~2만원 정도의 추가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 전기로업계 관계자는 『공급과잉에 따라 최근 기준가격보다 낮춰서 판매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며 『11월초부터 철근가격이 인하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라고 전언. 이 관계자는 또 『철근원료로 사용하는 고철 가격은 오름세를 타고 있고 철근의 마진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전기로업계에겐 올 겨울이 어느 해보다 추울 것 같다』고 예상.【김기성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