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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증권사도 M&A 회오리

리딩, 브릿지 인수 검토등 10여곳 대상 거론

대형 증권사에 이어 중소형 증권사에도 인수합병(M&A) 회오리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원지주의 한국투자증권 인수, 우리금융지주의 LG투자증권 인수 등에 이어 증권업계에 외형 확대를 통한 생존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움직임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이 브릿지증권 인수를 적극 검토 중이며, SK증권ㆍ한누리투자증권 매각 협상도 재개되는 등 현재 10여곳의 중소형사가 M&A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리딩투자증권은 부국증권의 2대주주이기도 해 리딩ㆍ부국ㆍ브릿지 3사의 합병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리딩투자증권 관계자는 “브릿지증권 인수를 내부적으로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증권사 임원은 “지난 5월말쯤 박대혁 리딩투자증권 사장으로부터 브릿지증권 주식 200만주(2%)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인수능력 등을 감안할 때 우호세력과 연대나 사모펀드 형태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리딩측은 또 올 3월부터 부국증권 주식도 꾸준히 사모아 2대주주로 부상한 상태다. 현재 부국증권 주식 122만3,280주(11.8%)를 보유해 최대주주인 김중건씨(126만6,962주, 12.22% 보유)와 지분 차이가 0.48%포인트에 불과하다. 이 밖에 한누리투자증권도 지난 17일 농협이 인수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빠르면 내달쯤 매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또 지난 8월 서울증권과 매각협상이 결렬됐던 SK증권 역시 대주주인 SK네트워크가 국내외 투자자들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장 관계자는 “브릿지증권의 경우 박 사장이 청산가치를 보고 매입했다고 말한 만큼 인수 후 영업을 지속할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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