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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은 지금] 경북지자체 '경제특구'로 경제 살린다

영천 '한방' 영덕 '대게' 영주 '풍기인삼' 등<br>총 22개 시·군서 40개지역 특구 지정·추진<br>경북도 "5~6개 정도 연내 지정신청 가능할 듯"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북도의 각 기초지자체들이 모두 지역특화발전특구(지역특구) 지정을 추진하면서 ‘특구를 통한 활로찾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현재 경북도내 22개 모든 시ㆍ군들은 이미 지역특구로 지정된 안동산약마을특구와 영천한방진흥특구 등 4개를 포함, 모두 40개의 특구지정을 추진 중이다. 특구 남발을 우려하는 일부의 시각도 있으나 경북 지자체들은 참여정부의 대표적 지역 균형발전 사업인 지역특구를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의 돌파구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영덕군은 지난달 대게박물관 및 해양레저 센터 건립, 대게육상축양단지 조성, 영덕대게 특화브랜드 표식사업 등을 사업내용으로 하는 대게특구 지정을 재정경제부에 신청했다. 또 포항 호미곶해양레저특구, 영양 고추산업진흥특구, 울진랜드특구, 김천 포도특구 등 4개 특구가 사업공고를 완료, 지정신청을 앞두고 있다. 특히 울진랜드특구의 경우 민간특화사업자를 지정,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 산 42번지 일원 73만여평에 골프장(27홀), 숙박시설, 복합형 실버타운, 생태관광 식물원, 민속테마촌 등의 관광휴양시설 건립을 계획중이다. 이와 함께 민물고기 수족관 및 생태학습장 건립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상주 역사문화생태체험특구 등 2개도 현재 공고중이어서 연내 신청이 가능할 전망이다. 영주시의 경우 풍기인삼랜드특구, 석재특구, 소백산웰빙관광테마파크특구, 골프타운특구, 시네마파크특구 등 도내에서 가장 많은 무려 5개의 특구를 구상 중이다. 상주시와 봉화군도 이미 지정된 상주곶감특구를 포함, 낙동강역사문화체험특구, 춘양목산림문화단지특구, 건강약수특구 등 각각 4개의 특구를 준비 중이다. 경북도 권영동 경제진흥담당은 “계획수립 용역 등 특구지정 절차를 밟고 있는 29개중 5~6개 정도는 연내 지정신청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국 지역특구는 전북 7곳, 경남 4곳 등 모두 31곳이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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