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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도 재정위기 심각
입력1998-09-30 18:58:00
수정
2002.10.22 07:36:34
일본열도의 핵심부인 도쿄도가 경기침체로 세입이 급감하면서 심각한 재정위기에 시달리고 있다.
아오시마 유키오 도쿄도지사는 30일 올해 경제가 악화되면서 세금이 잘 걷히지 않아 18년만에 처음으로 재정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은 올해 도쿄도가 예산규모를 4조6,000억엔(340억달러)에 책정했으나 세입감소로 4,000억엔(30억달러)의 적자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신문은 도쿄도가 적자를 메꾸기 위해 도청 직원들을 해고하거나 임금을 상당폭 삭감하고 공공사업을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오시마는 이같은 보도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올해들어 일본에서는 가나가와(神奈川)현(縣), 도쿄도 등 3개 지방정부가 적자로 돌아서는 심각한 재정위기 양상을 보이고 있어 행정공백이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가 내놓은 17조엔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협력이 절대적이나 지방정부의 재정이 악화일로로 치닫으면서 행정협조가 원활하게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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