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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금속업 올 순익 21.9% 증가
입력1999-12-01 00:00:00
수정
1999.12.01 00:00:00
김성수 기자
1일 SK증권에 따르면 1차금속 상장기업중 법정관리나 화의기업을 제외한 26개사의 영업실적을 추정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작년보다 0.6% 많은 1조8,766억원에 불과하지만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5,571억원과 1조2,620억원에 달했다.또 내년에는 경기회복에 따라 외형은 10.8% 가량 커지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0%, 13.0% 증가할 전망이다.
개별기업별로 보면 인천제철은 올해 1,100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됐다. 또 이구산업과 한일철강은 각각 442%와 148% 가량의 순이익 증가율을 보였으며, 부산스틸은 올해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한편 올해 1차금속업에서 포항제철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출액의 절반 수준에 달하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1.1%와 80.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SK증권은 『내년 국내 철강업체의 영업은 완만한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며 『업종 영업실적이 포철에 의해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개별 기업별로 접근하는 투자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개인투자자는 「판재류 회복과 조강류 부진」이라는 철강경기 양극화 현상을 염두에 두고 투자유망주를 선택하는 게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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