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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파리서 한복ㆍ자수 전시회 개최

프랑스 파리 한복박물관건립준비위원회(위원장 유원금)는 파리 7구청 초청으로 내달 8~20일 `한복의 미, 그리고 생활 속의 한국 자수`라는 제목으로 한복 및 자수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선시대 궁중 의상과 더불어 현대인의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한 주머니, 노리개를 비롯한 자수 용품과 병풍, 함 등 자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와 함께 8일 오후 6시에는 파리7대학 한국어학과 과장인 마르탱 프로스트씨가 `한국 여성:상실과 새로운 정체성 추구의 길목에서`라는 제목으로 주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주불한국대사관, 주불한국문화원, 문화관광부 등이 후원하며, 금산자수원, 남원자수원, 정훈닷컴이 작품을 협찬한다. 한복을 프랑스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린다는 취지 아래 지난 2001년에 설립한 박물관준비위원회는 지난 해 파리 13구와 10구 구청 초청으로 `조선시대 궁중 의상 패션쇼 및 한복 전시회`와 `세계 의상 쇼 및 전시회`를 각각 가졌다. <이상훈기자 fl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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