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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평채 10억弗 발행

26일부터 홍콩·파리·런던서

정부가 10억달러 상당의 외국환평형채권을 발행한다. 재정경제부는 오는 26일부터 홍콩ㆍ파리ㆍ런던에서 10억달러 규모의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 표시 외평채를 발행하기 위한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발행이 예정된 외화표시 외평채 규모는 10억달러 규모다. 정부는 외평채 발행잔액 60억달러 중 30억달러의 만기가 2008년 일시에 도래해 이번 발행으로 추가적인 유동성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은 자금조달 목적이 아니라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물 채권의 기준금리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설명회(IR)에서 한국 경제를 홍보하고 북한 핵실험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투자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로드쇼에는 전광우 국제금융담당 고문과 허경욱 국제금융국장 등이 정부 대표단으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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