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면요리 전문 레스토랑 호면당을 인수, 외식산업에 진출한다.
11일 삼양식품은 서울 청담 본점을 비롯해 전국에 9개 매장을 갖고 있는 프리미엄 면 요리 전문 브랜드인 호면당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설립된 호면당은 건강을 위한 신선한 재료와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프리미엄 레스토랑으로, 면 요리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 외식업계에서 주목 받아 왔다.
호면당의 지난해 매출은 40억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다양한 고품격 누들 메뉴를 개발하고 연구개발(R&D) 투자확대에도 나서는 등 외식 사업영역을 키울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라면 제조업체로 지난 50여년 동안 쌓아 온 식품제조 노하우를 외식산업과 접목해 나갈 것”이라며 “호면당을 한국의 외식산업을 이끄는 대표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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