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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야심작 LTE-A 스마트폰 'LG G2' 전세계 런칭

5.2인치 화면·2㎜대 베젤…전원·볼륨 버튼 후면 배치<br>130개 이통사로 세계시장 집중 공략

LG전자가 세계 스마트폰 격전지 미국 뉴욕에서 야심작인 LTE어드밴스트(A) 스마트폰 ‘LG G2’를 공개했다. 전 세계 130개 이동통신사를 통한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뉴욕 센트럴파크 인근 재즈 앳 링컨 센터에서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 세계 주요 통신사업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공개(언팩) 행사인 'LG G2 데이(Day)'를 열고 LTE-A 스마트폰 LG G2를 소개했다.

LG G2는 앞면에 있던 전원버튼과 테두리에 있던 볼륨버튼을 제품 뒷면에 배치해 정면 디자인이 깔끔해졌다. 스마트폰을 안정적으로 쥐려면 검지 손가락이 제품의 뒤에 위치해야 한다는 것을 고려해 이들 버튼을 쥐었을 때 검지 손가락이 닿는 부분으로 옮겼다. 또 검지 손가락 근처에 있는 카메라에 지문이 찍히지 않도록 카메라 렌즈의 유리에 지문방지 기술과 강도가 3배 향상된 사파이어 크리스털 유리를 적용했다.

기존 제품에는 앞면 하단에 위치해 있던 버튼들은 화면을 켰을 때 나타나는 소프트키 형태로 변경됐다. 박종석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날 언팩 행사에서 "소비자가 공감하는 혁신이 진정한 혁신"이라며 "LG G2는 역사상 가장 흥미롭고 자신있는 스마트폰으로, 소비자는 일상 속에서 감동, 자신감,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면은 5.2인치의 대화면이지만 베젤(테두리)을 2.65㎜로 얇게 제작해 그립감(쥐는 느낌)에 신경을 썼다. 제품의 가로 길이는 2.7인치대로 비슷한 화면 크기의 제품에 비해 짧은 편이다.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21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했는데, 후면 카메라에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술을 탑재해 흔들림이 있거나 어두운 곳에서도 피사체를 포착하고 선명한 사진이 나오도록 했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하이파이 사운드를 채택해 음질도 크게 향상시켰다. 스튜디오 원음 수준(24bit·192㎑)의 음질을 제공한다.



이미 알려진대로 쿨컴의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를 탑재, LTE-A 기술인 주파수집적(CA)을 통해 최대 150Mbps(초당 메가비트)의 속도를 지원하며 옵티머스G프로에서 선보인 바 있는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새로운 사용자경험(UX)으로는 노크 동작으로 화면을 켜고 끄는 '노크온(KnokOn)', 스마트폰을 귀에 갖다 대는 동작만으로 통화가 시작되는 모션 콜(Motion Call)이 눈에 띈다.

배터리 용량은 2천610mAH(밀리암페어시)로, 화면이 바뀌지 않으면 중앙처리장치(CPU)를 쉬게하는 대신 그래픽 램(GRAM)이 정지화면을 보여주는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10% 늘려준다. 베터리가 분리형인 국내 출시 제품과 달리 일체형 배터리를 장착한 해외용 제품에서는 계단식 배터리가 사용된다. 큰 배터리 위에 작은 배터리를 올려놓아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방식이다.

LG전자는 LG G2를 8일 한국에서 출시한 뒤 다음달 북미와 유럽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하고 출시 8주 이내에 글로벌 론칭을 완료하는 방식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전세계 출시 이동통신사는 모두 130여곳으로 기존 전략폰인 옵티머스G나 옵티머스G 프로보다 2배 이상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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