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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에쓰아이 매각 임박했나" 관심

연일 급등… 외국인 지분도 늘어

코스닥시장에서 퇴출된 세원텔레콤의 자회사인 에쓰에쓰아이가 최근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있어 매각이 임박했는지의 여부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쓰에쓰아이는 지난달 22일 주가가 100원까지 떨어진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175원으로 마감했다. 한달 남짓한 기간 동안 75%가 오른 것이다. 특히 주목할 것은 이 기간에 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여 지분율을 1.40%에서 1.77%까지 올린 대목이다. 물론 외국인을 가장한 내국인이 매입했을 수도 있지만 주가가 100원대에 불과한 잡주를 외국인이 샀을 때는 뭔가 이유가 있다는 게 증권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에쓰에쓰아이는 현재 산업은행이 매각작업을 진행중으로 최근인수의사가 있는 모 업체가 떨어져나가고 나머지 2~3개 업체로 압축됐다”며 매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의 담당자는 “몇몇 업체가 인수 의사를 보여 서베이를 진행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결정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에쓰에쓰아이가 보유중인 공장만 팔아도 400~500억원대에 이르는 반면 시가총액은 180억원에 불과해 인수합병(M&A) 테마가 형성될 경우 주가가 크게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매각을 추진중인 지분이 12.6%뿐으로 나머지는 모두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어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지분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높다. 다만 많은 일반투자자들이 250원을 전후해 주식을 사들였기 때문에 200원을 넘어설 경우 그동안 기다려온 매물이 대량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어 추격 매수는 신중히 해야 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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