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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진의 'LED TV 사랑'

"삼성TV의 미래" 2~3주에 한번 꼴 셀라인 찾아

LED TV에 쏟는 삼성전자 최고경영진의 애정도 남다르다. CEO인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세트부문 사장, 윤부근 TV사업부 사장 등은 2~3주에 한 번은 꼭 수원사업장 셀 라인을 직접 찾는다. 이들은 "생산라인 혁신이 곧 삼성 TV의 미래"라며 현장 직원들을 격려한다고 한다. 연간 시상식에서도 역시 LED TV팀이 빛났다. 최근 삼성전자 자체 시상 행사에서 LED TV 개발팀 전체가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상을 받고 푸짐한 상금을 챙겼다. 윤 사장부터 미국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글로벌 혁신리더 23인에 뽑히는 영예를 누렸다. 사실 시장에 나가보면 삼성이 LED TV를 마음껏 자랑할 만도 하다. 삼성전자 파브 LED TV는 출시 4개월 만에 세계 판매량 65만대를 돌파했다. 그야말로 빛의 속도다. TV업계 전체가 삼성전자의 LED 드라이브를 주목하고 있다. 국내 경쟁사의 한 임원까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감성적인 구매 요인까지 겹쳤다"며 LED TV의 성공을 후하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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