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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비문학] 원리중심 읽기·쓰기부터 익혀야
입력2004-04-07 00:00:00
수정
2004.04.07 00:00:00
#다양한 지문 많이 접하는 게 비결
2005 수능 언어영역 비문학에 대한 대비법은 한마디로 철저한 읽기 원리 중심으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문제만을 해결하는 단순 지식형에서 벗어나깊이 있고 다양한 지문을 많이 접하여 다방면의 배경지식을 쌓아두어야 한 다.
평소 철학, 과학 서적 그리고 신문을 틈틈이 탐독하고 그것을 자기 것으로 소화해야 한다. 이런 일련의 공부 방법으로 독해와 논술고사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다.
그 다음은 변화된 문제 유형에 적응하여야 하는데, EBS 방송교재와 교육청 모의고사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하는 게 효율적이다.
그럼 원리 중심의 글읽기란 무엇인가?
원리 중심의 글읽기란 문제를 푸는데 급급하기보다는 지문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지문을 읽을 때는 단락별 요지와 논리 전개 방식, 주 제를 파악하는 것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단순히 문제만 푸는 것에 집중하여 실제로 수능에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지문의 종류별(논설문, 설명문) 글읽기 방식을 달리하여 공부한다면 효과는 더욱 커진다.
#교과서 분석과 글쓰기 원리를 익혀라
2004년 수능에서 쓰기 문제는 무려 8문제(총 60문제)가 출제되어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최근 사설(대성, 중앙) 모의고사와 교육청 모의고사에서도 계속 8문제가 출제되어 이제는 쉽게만 생각했던 쓰기가 언어영역에서 중요한 파트로 자리잡았다. 사실 언어 영역 문제를 자세히 살펴보면 문학과 비문학 파트에서 간간이 한 두 문제씩 다루고 있기 때문에 쓰기 문제는 항상 8문항 이상 을 차지한다.
특히 7차 교육과정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이 실용적 활동 중심 교육이므로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내용으로 문제가 변하고 있다. 언어영역 표현과 쓰기는 이전처럼 단순히 문제 유형만을 익히거나 단기간에 공부해서는 고득점을 받기 어렵다.
그렇다면 이런 변화에 대처할 방법은 없는 것인가? 가장 좋은 대비법은 우 선 7차 교육과정의 작문이나 국어생활과 같은 교과서를 철저히 분석해서 그 내용을 익혀두는 일이다. 특히 보고서를 작성하는 수행평가 활동 과정이나 글쓰기 원리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그리고 수험생들이 가장 틀리기 쉬운 어법과 맞춤법, 한자어에 특히 주목해야 한다.
평상시 잘못 쓰고 있는 언어생활 습관을 꼼꼼히 검토하고 신문 등을 통하여 어휘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맞춤법 익히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꾸준히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면서 자신의 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해 나가는일이 중요하다.
#생활 속에서 듣기 훈련으로 연습해라
언제부턴가 언어 영역의 듣기 영역이 외국어 영역의 듣기 영역보다도 더 어렵고 난해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몇년 전만해도 듣기 영역은 문제가 너무 쉬워 수험생들은 누구나 맞출 수있는 의미 없는 영역중의 하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문제 유형과다루는 내용들이 다양하고 깊이 있는 것들로 구성되어 철저한 준비 없이는 낭패를 보기 쉽다.
우선 듣기 영역의 문제 유형은 비문학문제 유형과 같다. 비문학 제재를 화 자와 청자의 관계로 설정해서 대화 형식으로 바꾼 것이므로 비문학 원리 중심의 공부를 통해서도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평상시 수험생들이 많이가지고 있는 미니 카세트를 이용해서 뉴스나 시사프로그램 그리고 토론 방 송을 꾸준히 듣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런 연습을 할 때는 철저하게 중요한 사항을 메모하면서 듣는 것을 병행해야 한다. 그리고 모의고사를 치를 때는 먼저 문제를 읽어보고 문제의 의 도를 파악한 후 대화를 듣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꾸준하게 생활 속에서 청취할 수 있는 것들을 활용하고 많은 문제로 연습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 최인호 스카이에듀 언어영역 강사 trip70@sky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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