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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추적] 극동전선 "액면분할 10월이후에 가능"
입력1999-08-05 00:00:00
수정
1999.08.05 00:00:00
임석훈 기자
회사 재무팀 관계자는 5일『지난 7월 증자와 액면분할 가운데 무엇을 먼저 실시할 것인지를 저울질하다 증자 우선실시로 결론을 내렸다』며 『그렇다고 액면분할이 물 건너간 것은 아니며 증자일정과 주가수준 등을 감안해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증자에 따른 신주 상장이 10월중에 이루어지는 만큼 액면분할을 하더라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 주가가 3만5,000원은 넘어야 액면분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주가수준도 실시시기를 결정하는데 주요 변수』라고 설명했다.
극동전선은 지난 7월21일 이달 10일을 신주배정기준일로 30%의 유상증자(48만주)와 오는 9월22일을 신주배정기준일로 20%의 무상증자(41만6,000주)실시를 결의했다.
선박용전선과 전력 및 통신케이블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극동전선은 올 상반기에 393억원의 매출에 30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순이익 30억원은 지난 한해 동안의 순이익규모(25억5,000만원)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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