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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일 실업률 사상최고치/3.4% 기록…1953년 통계발표이래
입력1997-02-01 00:00:00
수정
1997.02.01 00:00:00
【동경 AP 연합=특약】 31일 일본 총무청은 최근 일본경기의 침체를 반영해 지난 12월 실업률이 3.3%로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총무청은 이로써 지난해 실업률이 95년의 3.2%에서 3.4%로 증가, 실업률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지난 195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총무청의 한 관리는 12월 실업자 수가 2백8만명이며 앞으로 당분간 실업률이 호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근로자가 해당월 1시간 이상 일한 경우, 이를 취업자로 간주하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식으로 실업자 수를 계산할 경우 실업률을 상당히 증가하게 된다.
한편 노동성은 이날 구직자에 대한 구인자 비율이 지난 12월 전달의 0.74에서 0.76으로 소폭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구직자 1백명당 76명의 구인제안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전체로는 전년의 0.63에서 0.70을 기록, 4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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