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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HD Voice용 가상화 교환기 상용화 성공

SK텔레콤 기술자들이 20일 음성서비스 네트워크 가상화 ‘vIMS’를 설치한 뒤 가동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이동통신 서비스의 핵심장비인 교환기를 가상화해 HD Voice 서비스에 도입하는 기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됐다.

SK텔레콤은 기존 하드웨어 형태의 네트워크 장비들을 소프트 형태로 만들어 범용 서버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네트워크 가상화 ‘vIMS’를 상용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지금까지 교환기의 경우 음성 서비스와 직결되는 만큼 다른 정보기술(IT) 시스템의 가상화 보다 어려운 것으로 평가 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 SK텔레콤이 가상화는 물론 상용화까지 성공해 HD Voice 망 연동시 발생할 수 있는 빠른 음성 트래픽 증가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졌다. 최상의 음성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또 SK텔레콤에 따르면 기존 IMS 장비 구축에 수개월이 소요됐으나, vMIS는 몇 시간이면 설치가 가능하다. 앞으로 IP 기반의 새로운 영상·음성·문자 등의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도입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종봉 SK텔레콤의 네트워크 부문장은 “사물인터넷 교환기 가상화에 이어 HD Voice 서비스 교환기 상용화에 성공해 차세대 네트워크 진화를 위한 중요한 기술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주요 가상화 기술을 적극 도입해 5세대(5G) 시대의 진화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해 SK텔레콤은 자체 분석을 통해 ‘voLTE(고품질음성통화기술)’의 이통3사 망 연동이 이뤄지는 하반기 HD Voice 사용자가 1,500만명으로 늘어나고 내년 2분기에는 2,300만명 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sed.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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