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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 부양책 기대감 반등

3분기 실전 호전도 겹쳐 업종지수 2.24% 상승

‘신행정수도 위헌’ 결정 이후 급락했던 건설주가 다시 반등 채비를 갖추고 있다. 체감까지는 아직 한참 멀었던 행정수도 건설보다는 ‘한국판 뉴딜’ 정책 등 당장의 각종 건설경기부양책이 더 큰 떡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은 26일 “연기금을 통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규모로 7조~ 8조원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연말에 발표할 뉴딜적 종합투자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는 상태다. 이런 분위기를 이어받아 이날 증권시장에서는 대형건설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건설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24%나 상승했다. 종목별로도 M&A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대우건설이 3.14% 오른 5,580원으로 마감했고 현대건설 4.17%, LG건설 2.54%, 현대산업개발 5.15%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더구나 대형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은 3ㆍ4분기 실적과 내년 이후 더 나아질 SOC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나타나고 있다. 대림산업과 LG건설의 3ㆍ4분기 매출액은 각각 27.9%, 18.9%나 늘었다. 때문에 이번주 실적을 발표할 대우ㆍ현대건설의 실적치도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홍성수 CJ투자증권 연구원은 “3ㆍ4분기에 정부발주가 크게 늘었고 또 이미 수주한 물량들의 착공이 시작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건설업체 3ㆍ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창근 대우증권 연구원도 “정부는 내수부양책의 하나로 민간건축시장에 대한 규제완화 속도를 더 낼 것이고 대규모 SOC 발주가 더 빨라지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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